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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에서 나온 귀신을 병에 넣고 인터넷에서 파는 괴짜상인(?)

by 깝태 2010. 3. 19.
 
 

(그림설명 : 귀신이 들어있는 방)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 어거스틴에 존 디스라는 괴짜 상인이 등

장해 화재를 낳고 있다. 자신의 웹사이트 어거스틴보틀'을 통해 온라인으로 팔고 있는 상

품은 다름 아닌 귀신이다. 그는 현재 생각만 해도 오싹한 유령을 작은 맥주병 크기의 유리병

에 넣어 병당 20불에 세계 전역에 팔고 있다. 존의 기괴한 귀신 판매 이야기는 최근 세인트 존스 현지 뉴스를 통

해 세계에 알려졌는데 인터뷰 당시 그는 조지아 주 디케이트 카운티에 있는 오래된 농장에서 처음으로 잡은 귀신을 

잡아넣을 병을 공개해 큰 물의를 일으켰다. 디스는 세계로 부터 쇄도하는 주문 물량을 제때에 소화하려고

유능한 고스트헌터들과 귀신 납품 계약을 체결해 귀신담은 병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귀신들을 어떻게 잡아서 병에 넣는지, 어떻게 귀신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는지 취재기자가 설명해 줄 

것을 요구하자 귀신을 다루는 비법을 비지니스 때문에 공개할 수없다고 말하며 고스트헌터들이 귀신이 출몰하는 시설들과

귀신 붙은 자동차들 그리고 귀신 나오는 호텔들, 묘지 등에서 귀신을 잡는다고 밝혔다.




(그림설명 : 증명서와 함께 판매되는 귀신이 들어 있는 병)

 

누구나 온라인으로 쉽게 귀신을 구입할 수는 있지만 오로지 흥미와 화제거리로 삼아 즐기고 보관하라고 말한 

디스는 마개를 열거나 병을 부주의로 깨뜨려 귀신이 나오게 해서는 안된다며 그러한 결과에 대해서는 일절 책임지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귀신담은 병을 구입한 고객들과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그는 경고를 무시하고 마개를 연 고객들로 

부터 기이한 초현상을 체험했다는 다양한 제보들이 들어왔다고 말하며 몇 가지 사례들을 열거 했다.

 

그 가운데 몇 가지만 간추려 소개하면 신음소리나 말소리가 밤이나 낮에 한참동안 계속 들린다는 것, 

문이 저절로 천천히 열리고 닫힌다는 것, 저절로 TV볼륨이 높아졌다가 낮아진다는 것, 싱크의 수도꼭지가 저절로 열린다는 것, 

주변에서 생소한 향수나 화장냄새가 난다는 것, 없어진 자동차키나 TV리모컨이 신발 안에 들어있다는 것, 전기용품이 

저절로 작동하고 어떤 경우에는 전원이빠져 있는데도 작동한다는 등 다양한 현상이 발생하며 어떤 고객은 귀신을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파는 귀신드른 영화 엑소시스트에 등장하는 악령 타입이 아니고 '유령친구 카스퍼' 쪽에 더 가깝다고 말한 

디스는 재차 귀신을 풀어주고 말고는 고객들 자유재량이지만 자기 책임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출처 : 괴물딴지 http://www.ddan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