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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A-LIVE 윤종신의 다락방 윤종신 - 이별택시

by 깝태 2013. 6. 6.





택시 뒤창을 적신 빗물 사이로 그녀가 사라진다. 

우리의 만남은 이것이 끝이었다. 그녀와 헤어진 남자, 이별의 시작이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헉헉 가사먹느라 배가다아플정도네요ㅠㅠㅠㅠ


건너편엔 니가 서두르게 택시를 잡고있어 

익숙한 니 동네 외치고 있는 너

빨리 가고싶니 우리헤어진날에 

집으로 향하는 널 바라보는 것이 마지막이야 


내가 먼저 떠난다 택시뒤창을 적신 빗물사이로

널 봐야만 한다 마지막이라서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손님이 처음인가요 

달리면 어디가 나오죠

빗속을


와이퍼는 뽀드득 신경질 내는데 

이별하지말란건지 

청승 좀 떨지말란 핀잔인건지 

술이 달아오른다 버릇이 된 전화를 

한참 물끄러미 바라만 보다가 내몸이 기운다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귀찮을텐데 달리면 사람을 잊나요

빗속을


지금 내려버리면 갈길이 멀겠죠 아득히 


달리면 아무도 모를거야 우는지 미친 사람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