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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10월 20일 광운대학교 IT미래인재전형 컴퓨터공학과 면접후기!

by 깝태 2013. 10. 29.


솔직히 후기가 좀 많이 뒤늦은 편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너무 개인적인 글이 없는것같아서..

컴퓨터공학과에서 총 12명을 모집하며 4배수로 1차 모집을 합니다. 면접은 심층면접으로 인성평가와 개인역량평가로 나뉘며 면접은 10월 20일 오전 8시 20분에 시작했습니다.



(구글..)


광운대학교 정문 사진입니다. 솔직히 기대한 것보다 이상이였습니다, 그리고 건물도 좋아요..구식이라던데..

그리고 바로 앞 건물의 골목길로 들어가시면 한울관이 있는데 저는 한울관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오전 8시 20분 면접이었기에 구의에 있었던 저는 6시에 기상해서 비몽사몽 상태로 출발했습니다ㅠㅠㅠ


정말...놀라웠던건..자다가 4시에 한번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4시까지 계속해서 쉬지도않고 면접보는 꿈을 계속해서 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긴 건 준비 안했던 질문들이 꿈에서 나와서 지하철에서 준비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면접때 하나도 안 나왔네요ㅎ


컴퓨터공학과와 소프트웨어공학과가 한 곳에서 모집했습니다. 8시 20분 쯤 거의다 모집해 핸드폰 등의 전자기기를 모두 제출하고 30분동안 기다리고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컴퓨터공학과 끝 부분이라 약 3시간 정도 기다리고 면접을 봤습니다



이 서류가 핸드폰을 포함한 전자기기를 걷어서 보관했던 봉투입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한참동안 기다리고 나서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면접은 먼저 인성평가 면접을 교수님 3분과 함께 봤습니다.

자기소개를 위해 제 아이템인 책을 한권 들고 들어갔는데...자기소개나 지원동기는 묻지 않았습니다..흡..


전부 기억나지는 않았지만 제가 받았던 질문입니다.


Q1. 교내 봉사시간은 201시간인데 교외 봉사는 왜 없는건가?


Q2. 내신성적이 별로 안 좋은데 왜 이런건가?


Q3. 가정형편이 안 좋다던데 만약 지인이 5천만원을 줄테니깐 불법적인건 아니더라도 성인사이트와 같이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을 개발해달라 그러면 어쩔것인가


Q4. 국가에서 인명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무기를 개발해달라고 압박하면 어쩔것인가?


Q5.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인가?


Q6. 자기와 다른 세대의 프로그램은 만들 생각이 없는건가?


Q7. 어떤 사람이 너를 고용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너를 추천해준다 할때 그 사람은 누가 될까


Q8. 너가 어떤 일을 하건, 어떤 실수를 하건 끝까지 너를 지지해줄 사람은 누가될것인가.


대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질문도 비교적 잘 했던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계속해서 똘똘한게

말도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시고 웃으면서 10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개인역량평가 였습니다.. 인성평가가 끝나고 방을 옮긴 후 8분 동안 수학 문제를 보고 난 후

다른 방으로 옮긴 후 문제를 풀어야됬습니다. 하지만...문제를 풀지 못했습니다..하...망했다..

저는 8분 내내 어떻게 센스있게 넘어갈까 어떻게 문제를 요리죠리 설명해볼까...


역량평가 방에 들어가니 또 3분의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교수님들끼리 속초에 대해서 얘기를 하셨습니다.

와우, 멀리서 왔네...어우 속초도 이젠 가깝습니다, 그렇죠?.. 올 비평준화네 공부 잘하겠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문제를 풀었어야됬는데 문제를 못 풀겠다고 하니깐 결국 교수님 한 분이 처음부터 힌트를 계속해서 주시면서 같이 풀었습니다. 3문제 중 2문제를 겨우 풀었는데 마지막 문제는 넘어가주시더군요...

간단한 적분 문제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바로 못 풀었을까 라는 생각에 한심하게만 느껴집니다ㅠㅠㅠㅠ


그리고 나서 중앙에 계신 교수님이 자기소개서에서 흥미로운 부분을 봤다면서 코드게이트에서 발표했었던

리눅스 메모리 보호기법에 대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또 당황스럽게 있다가 그 부분에서는 자신감 넘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면접을 전체적으로 잘 했는데 문제를 못 풀었던게...참...큰...피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왠지 한번에 합격을....하...노리고 있지만..예비 5번 안에만이라도 들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


이렇게 면접을 끝내고 서울에 사는 친구들과 함께 치킨을 먹고 속초로 돌아왔습니다..

11월 5일이 최종 합격 발표일인데...하..두근듀근ㅠㅠㅠ좋은 결과만 기다리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